-브랜드 없는 좋은 상품 입소문 매출 상승세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 ‘브랜드가 없는 좋은 상품’이 입소문을 타고 실속형 소비자들 일상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일본 브랜드 ‘무인양품(無印良品·MUJI)’을 이르는 말이다.
대구지역에는 현재 롯데백화점 대구점 지하 2층 생활관에 입점해 있다.
지난해 9월 들어선 이곳 매장에는 가구, 전자제품, 의류, 식품 등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상품군이 총 망라됐다.
무인양품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The Best’가 아닌 ‘Good Enough’의 기능적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대구점에는 1300여품목을 진열하고 있으며 실속형 생활인들에게 인기다.
허상식 롯데백화점 대구점 영패션 플로어장은 “매달 15% 이상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알뜰족을 중심으로 꾸준한 증가세다. 기대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인기를 반영하듯 대구신세계백화점도 파미에타운 5층에 170여평 규모의 ‘무인양품’ 입점을 준비, 이번달 말 오픈을 앞두고 있다.
한편 특이한 브랜드의 지역 진출과 관련해 학계에서는 신선한 움직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박종무 영남대 경영학과 교수는 “무인양품이 호텔사업에도 진출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마케팅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