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후보, 청년·여성 승부처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유권자 확장성보다 ‘정체성’에 방점을 두고 초반 선거운동을 진행한다. ‘친노동자 정권’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지지층을 확실히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17일)도 새벽 노동현장에서 시작한다.

심 후보의 비서실장인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14일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을 위한 정당으로서 정체성에 중심을 잡고 선거운동을 시작할 것”이라며 “선거 중반 ‘확장성’을 겨냥한 새로운 메시지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기자협회와 SBS 공동으로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 공개홀에서 열린 대선후보 첫 합동토론회에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물을 마시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한국기자협회와 SBS 공동으로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 공개홀에서 열린 대선후보 첫 합동토론회에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물을 마시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심 후보의 대선 키워드는 노동, 청년, 여성으로 압축된다. 슈퍼우먼방지법, 청년사회상속제 등 과감한 노동개혁정책으로 800만명이 넘는 비정규직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적임자임을 내세울 방침이다. 선거 운동은 TV토론회와 SNS 등 뉴미디어를 백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박원석 공보단장은 “대한민국의 근본적 개혁을 요구하는 국민들에게 ‘왜 심상정인가’를 설득하는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당은 수도권에 가장 많은 지지세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수도권 공단지역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아울러 울산, 창원 등 영남권 노동자벨트와 농민 유권자가 많은 호남권을 순회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최진성 기자/ipen@


test10298@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