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일본 정부가 독도의 동도와 서도를 비롯한 11곳에 제멋대로 이름을 붙였다.

4일 일본 산케이 신문은 “국토지리원이 ‘다케시마’(竹島,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이름)의 주요 2개 섬에 ‘오지마(男島)’와 ‘메지마(女島)’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국토지리원은 지난 1일 개정한 ‘지리원지도’에서 독도의 동도를 ‘메지마’(여섬)로 서도롤 ‘오지마(남섬)’으로 표기했다.

또 독도와 서도 사이에 위치한 삼형제 굴바위에는 ‘고토쿠지마(五德島)’라는 명칭을, 촛대바위에는 ‘키리이와(錐巖)’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외에도 천장굴 인근 지역은 ‘도완(洞灣)’이라고 명명하는 등 총 11곳의 이름을 정했다.

매체는 일본 오키노시마정 측은 태평양전쟁 이전의 자료는 물론이고 지역에서 전해지는 호칭 등을 조사한 뒤 지난 2013년 5월 지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줄곧 독도를 오키노시마정에 속해 있다고 주장해왔다.

오키노시마정의 다케시마대책실은 “지도에 지명이 제대로 게재된 것은 (다케시마가 일본의)고유영토라고 주장하는 데 중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