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용인)기자]정찬민 용인시장이 ‘신갈오거리 변신은 무죄’라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1일 올렸다.
정 시장은 “용인시 기흥구 신갈오거리에 위치한 ‘골목상권살리기 무료주차장’이 아쉽게도 폐쇄될 전망입니다”라고 알렸다.
그는 “그동안 이 토지에 대해 무상사용권을 주던 동원그룹 측이 최근 용인시에 사용중지 요청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동원측은 이곳에 고층 주상복합상가를 지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에따라 용인시는 요즘 몇몇 주차시설물 철거와 함께 토지반환을 준비중입니다”라고 했다.
정 시장은 신갈오거리 주차장 사용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꼬옥 2년6개월 전입니다. 저는 취임 직후 신갈동 58번지 일대 6458㎡에 주차장 설치를 계획했습니다. 주차장을 만들면 경기침체로 바닥을 치는 신갈지역 상권을 다소나마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지요”라고 적었다.
정 시장은 “특히 이곳이 각종 폐기물과 쓰레기로 뒤덮인 채 10년 가까이 방치되면서 청소년들의 탈선장소와 우범지대로 전락했기 때문에 ‘주차장변신’은 더욱 절실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이후 저는 일면식도 없던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님을 직접 찾아가 뵙는 등 동원분들과 여러차례 접촉하며 설득과 설득을 거듭한 끝에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게 됩니다”라고 회상했다.
정 시장은 “주차공간은 주변을 포함, 모두 300면 전후 규모로, 24시간 무료 개방되는 바람에 주변상인들과 서울출퇴근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인근 상인들은 주차장 덕분에 매상이 10~20%정도 올랐다며 기뻐하기도 했습니다. 상인여러분~빠른 시일내에 대신할 주차장을 마련,불편을 최소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쏟겠습니다”라고 약소했다.
정 시장은 “김재철 회장님을 비롯한 동원그룹 관계자분들께 신갈지역 상인들을 대신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