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우리사회는 2026년 노령인구 1000만명 시대를 앞두고 있다. 산업화를 이끈 시니어세대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다양한 가능성을 찾아내는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시니어 산촌학교’가 4월 문을 연다. 귀산촌에 대한 높은 관심은 국립산림과학원의 교육 수료자 조사(2016)에서도 명확히 확인된다.
응답자의 47%가 5년 이내에 귀산촌을 실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이내는 82%였다. 귀산촌 선호지역으로는 강원도, 수도권, 충북이 꼽혔다. 귀산촌의 애로사항으로는 지역사회 적응, 의료·복지시설 부족, 임지구입이란 의견이 많았다. 귀산촌 이후 관심활동에 대해서는 ‘산림복지서비스업(휴양, 교육, 치유 등) 경영’을 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한킴벌리, 생명의숲국민운동, 국립산림과학원이 함께 하는 시니어산촌학교는 행복한 인생 이모작을 돕고 귀농, 귀촌을 희망하는 시니어에게 귀산촌에 대한 사전 경험과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4월 25일부터 5주간, 생태, 산림경영, 귀농 등 분야별 전문 교수진이 지도한다.
산촌의 실제 생활과 귀·산촌 과정을 미리 경험하고 산촌에 정착할 수 있는 방법을 탐색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산촌마을 현장탐방도 해본다.
생명의숲 관계자는 “조연환 전 산림청장이 은퇴 후 15년간의 귀산촌 경험을 토대로 귀산촌 준비과정과 귀산촌 후 삶에 대한 특강을 한다. 또 생태적, 경제적, 지역친화적으로 산촌에 정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농장디자인, 커뮤니티 비즈니스, 산림활용 방법에 대한 교육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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