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평균 1600원…전국 평균 대비 90원 높아 - 국제 유가 하락에 국내 기름값도 하락세 지속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이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3월 셋째주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3.3원 내린 L(리터)당 1510.3원을 기록했다.

지난 5주 동안 불과 10원도 채 안되는 미세한 하락 폭이긴 하지만 어쨌든 5주 연속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한 주 동안 전국 모든 지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하락했고 특히 인천 지역은 전주 대비 7.8원 내려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전주 대비 6.5원 하락한 1600.5원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90.2원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국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주 대비 4.4원 내린 1493.7원으로 서울 평균 판매가격과 비교하면 106.8원 낮은 수준이었다.

주유소 상표별로는 SK에너지 1529.5원, GS칼텍스 1513.8원, 에쓰오일(S-OIL) 1501.6원, 현대오일뱅크 1499.5원 등이었다.

알뜰주유소는 1484.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역시 하락세가 이어졌다.

3월 셋째주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은 L당 평균 1300.8원이었다. 이는 전주에 비해 3.1원 하락한 것으로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5주 연속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반면 정유사들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소폭 올랐다.

지난 3월 둘째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4원 상승한 1410.1원(세후)이었다.

SK에너지의 경우 주유소 상표 판매가격은 가장 비쌌지만 이 기간 공급가격은 1404.1원으로 정유 4사 중 가장 저렴했다.

한국석유공사는 “높은 수준의 OECD 석유 재고,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 전망, 사우디의 생산 증가 주장 등으로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유가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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