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출구조사, 조희연 이재정 등 진보교육감 약진
[헤럴드생생뉴스] 6.4지방선거 출구조사 및 예측조사 결과 전국적으로 진보 교육감이 대거 약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오후 6시 발표된 지상파 방송3사의 교육감 선거 출구조사 결과 서울 조희연, 경기 이재정, 부산 김석준, 인천 이청연, 광주 장휘국, 강원 민병희, 전남 장만채, 전북 김승환, 세종 최교진, 제주 이석문, 경남 박종훈, 충북 김병우, 충남 김지철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모두 진보 진영이 내세운 후보들로 2위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출구조사 결과대로라면 전국 17곳 가운데 11곳에서 진보 교육감 당선이 유력시된다. 박빙의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경남과 충남의 진보 후보까지 포함하면, 전국 17곳 가운데 13곳에서 진보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진보 단일 후보로 출마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40.9%를 기록하며 문용린 후보(30.8%)를 10.1%포인트 차로 앞섰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던 고승덕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 21.9%로 나타나 당선권에서 멀어졌다.
선거일 직전까지도 조희연 후보는 문용린 고승덕 후보에 비해 뒤처지는 지지율로 당선 예상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조희연 후보 아들의 아고라 호소 글이 반향을 일으킨 데다, 고승덕 후보 딸 폭로와 이에 따른 문용린 후보의 공작의혹이 불거지면서 조희연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에선 진보 단일 후보인 이재정 후보가 37.7%로 1위를 기록해 27.1%인 조전혁 후보를 앞섰다. 부산 김석준(34.7%), 대구 우동기(55.1%), 인천 이청연(32.8%), 광주 장휘국(47.6%), 대전 설동호(32.2%), 울산 김복만(33.6%), 세종 최교진(39.2%), 강원도 민병희(48.4%), 충청북도 김병우(45.2%), 충청남도 김지철(30.6%), 전라북도 김승환(58.5%), 전라남도 장만채(58.6%), 경상북도 이영우(50.2%), 경상남도 박종훈(36.8%), 제주도 이석문(33.7%) 후보가 출구조사 1위로 확인됐다. 다만 충청남도, 경상남도 등 지역은 1·2위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 후보가 우세한 곳은 대구(우동기), 대전(설동호), 울산(김복만), 경북(이영우) 등 4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