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9일까지 광안대교, 자갈치시장, 영도대교 등지서 -스탭, 보조출연, 통제요원, 경호업체 부산서 우선 채용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할리우드 마블스튜디오의 차기작 ‘블랙팬서’가 부산 광안대교 일대에서 촬영에 들어간다.

월트디즈니코리아와 마블 제작팀 일행은 27일 서병수 시장을 예방하고 부산촬영 일정과 영화 속 부산장면, 부산촬영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부산시는 다양한 매력이 공존하는 부산을 영화에 담기 위해 부산영상위원회와 함께 경찰청, 소방본부, 관할 구, 부산시설공단 등 관련기관에 영화촬영과 관련한 사전 협의를 진행했다. 영화의 특성상 자동차 추격신 등 액션 부분이 많고 주요도심에서의 야간 총기 및 헬기 촬영으로 큰 소음이 발생되어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사전에 홍보와 협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블랙팬서’의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부산은 에너지가 넘치는 곳이고, 아름다운 해안을 배경으로 현대적인 건축물과 전통적인 건물이 멋진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나의 고향인 북부 캘리포니아를 떠올리게 한다”면서 “블랙 팬서의 촬영지로서 완벽한 부산의 상징적인 랜드마크에서 촬영이 진행됨에 따라 액션 장면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블랙팬서’는 오는 17일 부산촬영을 시작, 29일까지 약 보름간 자갈치시장을 비롯해 영도구 일대, 광안리해변로, 광안대교, 과정교, 동서대학교 앞, 사직북로 일대 등 부산 주요 도심을 촬영할 계획이다. 이번 부산촬영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할리우드스탭과 한국스탭이 부산에 상주해 준비에 임하고 있다.

부산시는 블랙 팬서 부산촬영 기간 동안 한국 영화인력 약 150명이 참여하고 보조출연 및 통제요원 등 총 2000명의 인력에 상응하는 인원이 참여하는 등 부산에서 지출하는 제작비용이 약 55억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계적인 할리우드의 프로젝트와 부산의 만남을 통해 수치로는 가늠할 수 없는 홍보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월트디즈니코리아와 마블 제작사팀과 함께한 자리에서 “부산은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매력이 공존하는 도시임을 전세계에알리고, 매년 대규모 블록버스터 영화를 부산에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 할 것이다”며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사전 홍보와 시민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