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손혜리)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예술단장 성시연)는 경기필만의 색채를 느낄 수 있는 ‘콘체르토’를 6월 26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선보인다.
경기필은 성시연 지휘자를 예술단장으로 영입한 후 선보인 세번의 공연(프리뷰콘서트, 말러 교향곡 2번 ‘부활’, 2014 교향악축제)에서 객석 점유율 95% 이상을 기록했다. 경기필은 클래식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가능성을 실력으로 입증하기위해 이번 콘체르토 공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필은 이번 공연에서 다채로운 관현악곡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시마노프스키의 교향곡 4번 ‘신포니아 콘체르탄테’와 벨라 바르톡의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을 선보인다. 두 곡 모두 국내 무대에서 자주 연주되는 곡은 아니지만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클래식 1001(매튜 라이, 스티븐 이설리스 저, 2009)에 선정된 바 있다. 국내에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지만 폴란드의 국민적 영웅이자 후기 낭만주의에서 20세기 근대음악의 교량적 역할을 담당한 카롤 시마노프스키와 현대음악의 베토벤이라 불리우는 벨라 바르톡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다.
경기필은 피아니스트 피터 야블론스키와 함께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를 선보인다. 이 곡은 희귀한 화음으로 구성된 난곡으로 외관상 피아노 협주곡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피아노가 시종일관 함께한다.
하지만 피아노협주곡처럼 오케스트라가 피아노의 반주처럼 연주되는 것이 아니라, 피아노가 오케스트라의 한 구성악기로서 편성됐다. 경기필은 피터 야블론스키의 무대입장도 일반 협연자와는 다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필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한국 클래식의 스펙트럼을 넓히는데 의미가 있다”며 “성시연 지휘자의 섬세하면서도 탁월한 해석과 경기필만의 강렬한 색채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석 4만원, B석 3만원, C석 2만원. (031-230-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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