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홍준표 경남지사는 “박근혜 4년을 견디면서 참으로 DJ, 노무현 10년보다 더욱 힘들게 이겨냈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16일 서울 여의도 경상남도 서울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부 양아치 친박과 청와대 민정이 주도해 내 사건을 만들었다”고 성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지사는 이날 ‘성완종 리스트’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는 “2012년 (경남지사) 재보궐선거 때 양아치같은 친박이라는 뜻의 양박들이 공천을 주지 않기 위해 준동했다”며 “2013년 진주의료원 폐업 때도 내 정치 생명을 끊겠다고 일부 양박들이 주동돼서 국정조사를 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대선 출마 여부에는 “그거는 급한 게 아니죠”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정치대란, 경제대란에 태극기와 촛불이 충돌해 사회대란, 남북대란, 외교대란 등 천하대란”이라면서 “지혜가 있는 분이 나왔으면 좋겠다, 제가 대선에 나간다 안나간다 하는 문제도 아니고 그런 순간도 아니라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지금으로서는 그 이야기할 단계가 아니라는 거다. 탄핵도 가부 여부가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 대선문제를 지금 거론하는 것은 조금 성급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탈당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지금 자유한국당은 박근혜 사당이 아니고 우파진영의 본상이다. 그래서 쉽게 떠나기가 어렵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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