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청와대 삼성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삼성전자 이재용(49) 부회장을 포함해 5명을 피의자로 입건했다. 특검은 이 부회장과 이날 소환된 삼성 관계자들의 대질조사 가능성도 열어뒀다.

특검팀 이규철 대변인은 13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입건된 삼성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 최지성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미래전략실차장(사장), 박상진 사장, 황성수 전무 5명이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이 부회장과 다른 피의자 대질심문도 가능한가’를 묻는 질문에 “원론적으로 가능하다”고 했다.

이날 특검은 이 부회장을 뇌물수수 혐의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중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12일 1차 소환된 바 있다. 특검의 이 부회장 소환 조사는 지난달 19일 법원 구속영장 기각 이후 처음이다.

특검은 이날 오전 황 전무, 박 사장을 소환해 조사했으며, 전날엔 장 사장을 소환 조사했다.

특검은 삼성물산의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2015년 7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는 과정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 부회장 구속 영장 기각 후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 순환출자 해소와 관련해 삼성측의 편의를 봐줬는지에 대해서도 보강수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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