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의 발열 및 발화 사태를 계기로 스마트폰의 발열 문제와 이에 대한 대책이 주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아이폰 발열에 대한 방편으로 특허를 신청한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이는 아이폰8에 무선 충전이 탑재 된 때를 가정한 발열 대책으로 흑연 시트 재질을 이용한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확인됐다.애플 특허 전문 매체인 '페이턴틀리 애플(Patently Apple)'은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특허상표사무국(USPTO) 전날 공개한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이 특허는 본체 내부의 열을 효과적으로 발산하는 기술 특허로 애플이 지난 2015년 USPTO에 신청한 자료다.특허 신청서에는 여러 소재를 조합한, 열전도성이 높은 흑연 시트로 열 발생원이 되는 부분을 감싸 열을 이동시켜 방열하는 방법이 상정되어 있다.앞서 애플 관련 정보에 정통한 대만 KGI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지난 11일 아이폰8에 무성 충전 기능이 장착되며 애플은 이에 관한 발열 대책으로 흑연 시트 재질을 이용할 것이란 예측을 내놓은 바 있다.그는 먼저 올 가을 출시되는 애플의 신작 아이폰은 아이폰7 시리즈를 업데이트한 두 모델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장착된 프리미엄 모델 등 총 세 종류로 발매되며 이 세 모델에 모두 무선 충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무선 충전 기능으로 아이폰 내부 온도가 상승하기 쉬워진다고 지적하면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과 글라스 바디가 장착되는 프리미엄 모델에는 방열 재료인 흑연 시트가 추가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이 흑연시트는 과열로 인한 3D 터치 센서의 오작동이나 고장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밍치궈 씨는 이로 인해 3D 터치 모듈 제조 비용이 1대 당 5달러가 추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전 세계적으로 발화 및 폭발이 끊이지 않았던 갤럭시 노트7 등 최근 스마트폰의 고성능화, 고밀도화가 진행되면서 전자 기기의 열 관리가 매우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현재 많은 전자 기기에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는 에너지 효율이 높고 비용이 저렴하지만 열이나 충격을 가하면 팽창하거나 폭발한다는 약점을 갖고 있다.현재 애플이 신청한 특허가 언제 제품화될지는 알 수 없지만 제품화된다면 아이폰의 안전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페이턴틀리 애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