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제주 산지에 최대 41cm의 많은 눈이 내려 한라산 입산이 통제되고, 강풍과 풍랑에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일부 차질이 빚어졌다.
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산지에 대설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후6시 현재 한라산 윗세오름 41㎝, 진달래밭 29㎝, 어리목 20㎝, 아라 4.5㎝ 등의 눈이 쌓였다.
대설경보 발효로 이날 한라산 입산은 전면 통제됐다.
중산간 이상 지역에 눈이 쌓이고 노면이 얼어붙어서 현재 1100도로와 516도로, 한창로, 비자림로, 제1산록도로 등은 소형 차량의 경우 월동장구를 갖춰야 운행할 수 있다. 제주도 육상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점별 최대순간풍속이 고산초속 29.5m, 제주 초속 19.9m, 성산 15.9m 등을 기록하는 등 바람이 강하게 불고있다.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도 일부 차질이 빚어졌다.
현재 난기류와 강풍에 윈드시어·강풍특보가 내려진 제주공항에서는 이날 오후 2시 여수로 가려던 아시아나항공 OZ8198편이 여수공항 날씨 문제로 결항하는 등 제주의 강풍과 다른 지역 날씨 때문에 오후 6시 현재 6편(국내선 2·국제선 4)이 결항했고 60여편이 지연 운항했다.
제주도 전 해상에는 풍랑경보(남부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여객선과 도항선 운항이 통제됐다.
제주에는 앞으로 11일까지 산간에 20∼50㎝, 중산간 5∼20㎝, 산간 외 지역에 1∼5㎝의 눈이 더 내릴 전망이다.
10일 새벽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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