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 중 하나는 이곳에서 공개되는 스마트폰 신제품이다. 올해 MWC에서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사업자인 삼성전자가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함으로써, 다른 업체들이 주목을 끌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반사이익을 보는 업체 중 하나는 LG전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MWC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MWC 개최 하루 전 신제품 ‘G6’를 공개할 예정이다.
‘G6’는 16:9 비율의 화면이 주를 이루는 기존의 다른 스마트폰과는 달리 18:9 비율을 채택해 색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전작인 ‘G5’에서 채택됐던 모듈 방식은 포기했으며, 홍채인식ㆍ인공지능(AI) 등 혁신 기술이 얼마나 많이 적용됐는지도 주목되는 상황이다. LG전자의 계속되는 스마트폰 사업 적자를 반전시킬 카드가 될 수 있을지 업계는 주시하고 있다.
중국의 화웨이도 전략 스마트폰 ‘P10’을 공개해 주인공 자리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P시리즈는 화웨이가 중저가 이미지를 벗겠다며 내놓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지난해 출시한 ‘P9’은 연간 1000만대 판매고를 올릴 정도의 성과를 올리기도 했지만 아직 한국, 미국 등에서는 중저가란 인식을 지우지 못해 신통치 않은 반응을 얻고 있다. P10은 독일 라이카와 합작을 통해 카메라 기능을 향상시키고, AI 비서 서비스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참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10월 MWC 공식 홈페이지의 전시 참여 기업 명단에 애플의 이름이 잠깐이나마 오른 적이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그간 한번도 MWC에 참여한 적이 없기 때문에 만약 참여한다면 업계와 참관객들의 큰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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