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금괴 1000여개를 밀수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항문 속에 금괴를 숨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남부지방경찰청은 10일 중국에서 금괴를 몰래 들여온 혐의로 정모(45) 씨 등 5명을 긴급 체포하고 이중 2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달아난 ‘밀수 지시자’ 박모 씨를 쫓고 있다.
정 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중국 옌타이항과 평택항을 오가는 해운사에 농산물 상인으로 등록한 뒤 총 45차례에 걸쳐 200g짜리 금괴 1069개를 몰래 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1인당 금괴 5~10개를 항문 등에 넣고 14시간 정도 항해한 뒤 평택항으로 밀반입했다. 정 씨 일당은 40차례 넘게 입항했는데도 한 번도 적발된 적이 없었다. 이들이 밀수한 금괴는 시가 110억원 상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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