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린하우스 10곳에 설치…배출 시간 제약 없어 불편 해소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영등포구는 6월부터 생활폐기물,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 등 24시간 배출할 수 있는 거점 수거 방식의 클린하우스 10개소를 설치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의 생활폐기물 등은 집 앞에 배출하는 형태로 20시~24시까지 배출하고 환경미화원 등 청소업체들은 새벽에 폐기물 등을 수거해간다.

배출시간과 수거시간이 안 맞을 때면 대문 앞에는 각종 쓰레기가 너저분하게 널려 있고 주민들이 악취에 시달리며, 환경미화원 또한 골몰길 집집마다 폐기물을 수거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었다.

구는 이런 불편을 없애기 위해 지난 1~2월 동안 동주민센터 수요 조사 및 현장 조사를 거쳐 주택지와 인접하고 민원발생 소지가 없는 10개소를 선정하고 클린하우스를 설치한다.

가로 6.2m×세로 1.8m×폭 2.4m 규모의 클린하우스는 종전에 각각 배출되던 일반쓰레기,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 등을 한곳에 모아서 배출하는 시스템으로, 한 개소당 약 200~300여 세대의 주민이 이용할 수 있으며 배출 요일ㆍ시간 제약 없는 24시간 배출이 가능하다.

클린하우스 내의 무단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cctv를 설치하며 폐기물에서 나는 악취를 줄이기 위해 탈취제도 제공한다.

또 수거 거점의 청결한 관리를 위해 실버봉사대 80명을 활용 클린하우스마다 관리인으로 지정하고, 2시간씩 근무하며 수시로 청소하며 주민들에게 홍보 및 계도를 실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클린하우스 설치 지점은 신길로61길 17 주민센터앞과 도신로15다길 33, 양평로30가길28 건너편, 도림로63길 1 앞 시범길 입구, 대림로23가길 등 총 10곳이다

홍운기 청소과장은 “클린하우스가 잘 운영될 수 있으려면 생활폐기물에 대한 주민들의 올바른 의식이 필요하다”며 “주민들이 편리하게 생활폐기물을 배출하고 위생적인 수거 처리 방식으로 깨끗한 도시 미관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