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영은 인턴기자] 국회에서 청소를 담당해온 용역업체 근로자(비정규직)들이 2일부터 국회사무처 소속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이들은 일반 정직원과 마찬가지로 교통비, 명절상여금 등 국회사무처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국회사무처는 2일 오전 국회 제4회의장에서 ‘비정규직’이었던 국회 청소근로자의 직접 고용을 기념하는 신년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청소근로자들은 이날부터 국회사무처 소속 정규직 직원이 된다. 이들은 교통비, 명절상여금 등 일반 정직원과 같은 처우를 받는다. 청소노동자 대표는 국회 사무총장이 맡는다.
국회 환경미화노동조합 김영숙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과거에는 청소노동자들의) 권리를 말하면 묵살 당하고 ‘왕따’ 시켰으며 중간관리자들의 횡포도 있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에 대해 “(앞으로) 국회의사당을 더욱 빛나게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회는 지난해 12월 초 본회의를 열고 청소노동자의 직접 고용 안건을 의결했다. 이는 정세균 국회의장이 지난해 6월 “비정규직 일자리 해결을 위해 국회가 앞장서자”면서 국회 청소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시사한 후 6개월 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