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2017년 인도네시아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신설한다. 미 애플 전문 블로그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에서 아이폰을 판매하기 위한 목적"이라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애플이 아시아에서 R&D 센터를 설치하는 건 일본, 중국, 인도에 이어 이번 인도네시아가 4번째다.애플은 이를 위해 향후 3년간 4,400만 달러(약 523억1,600만 원)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는 애플의 R&D 센터 설립 목적에 대해 "인도네시아 내에서 아이폰7을 판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R&D 센터 건설로 애플은 600만 루피 이상의 디바이스를 판매 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모든 아이폰 판매 가능해진다 걸 의미한다"고 덧붙였다.산업 자원부 당국자 역시 애플이 지난달 "현지 조달에 관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2017년 1월부터 국내에서 판매하는 4G 휴대전화의 현실 조달 비율(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투자 포함)을 30% 이상으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중국, 인도, 미국에 이어 4번째로 인구(약 2억5,000만 명)가 많은 스마트폰 시장으로 애플로서도 주력해야 할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일본 정보통신종합연구소의 사토 히토시 부주임연구원은 인도네시아에 대해 "(비교적 비싼) 아이폰을 구입할 수 있는 소비자는 한정되어 있다"고 지적하면서도"자카르타같은 대도시에서는 시민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으며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나 게임,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