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두산중공업이 4분기 신규수주 기대감에 20일 4%대 강세다.
이날 오전 10시 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중공업은 전날보다 4.97% 오른 2만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두산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 파드힐리(FADHILI PLANT COGENERATION COMPANY)와 전력 증기 담수 등을 제공하는 플랜트 설계ㆍ구매ㆍ시공 일괄수행(EPC)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조530억원으로 매출액의 6.50%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2019년 11월30일까지다.
정동익 현대증권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신규수주 4조1000억원을 기록한데다 4분기 수주한 필리핀 레돈도 페닌슐라(Redondo Peninsula) 발전소(9523억원)와 공시한 사우디아라비아 파드힐리(Fadhili) 발전소 및 공시되지 않은 중소규모 수주를 합하면 올해 누계수주는 6조50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며 “여기에 최근 보도를 통해 알려진 인도 계약건까지 합하면 올해 신규수주는 9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공업부문에서 일부 프로젝트들이 착공이 지연되면서 매출액이 당초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2013년 4분기 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목표주가 3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