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3일 오후 2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긴급간담회를 연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국정농단 사건에 따른 국민적 실망감과 어수선한 분위기를 이성적인 자세로 정리하고, 안정된 자세로 민생과 경제, 국민 정서와 문화를 돌보기 위해 시도 간 공조를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자리이다. 회장인 최 지사를 비롯해 서울, 광주, 세종시장, 충남, 전남, 경북, 제주도지사가 참석할 계획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국민의 뜻을 청와대가 엄중히 받아, 나타난 범죄사실에 걸맞는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야 하고, 이같은 국정농단이 재발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대의에는 변함이 없으며, 국민적 열망을 받들어나가면서도 행여 정치 소용돌이 속에 덮힐지도 모를 민생을 시급히 돌봐야 한다는 공감대가 시도 지사들 사이에 형성된 것으로 안다”는 뜻을 피력했다.
최문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은 “대통령이 연루된 국정농단 사건으로 인해 헌정사에 유래를 찾기 힘든 혼란스러운 정국이 이어지고 있어 시도지사들이 무겁게 상황을 인식하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시도지사들이 힘을 모아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재난 재해를 예방하는 일에 만전을 기하고, 겨울철 소외된 이웃을 더욱 세심히 보살피는 등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하기 위해 긴급간담회 자리를 만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광역단체장들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담화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시도지사들은 지난 9일에도 대구광역시청에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대구 서문시장 화재피해 상가에 대한 복구와 성금모금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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