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현상금이 1300만원으로 뛰어올랐다. 나날이 우 전 수석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지난 7일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제시한 200만원에서 일주일도 안 되 6배 이상 올랐다.

12일 기준 우 전 수석에 현상금을 건 이는 모두 4명이다. 정 전 의원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 주진우 시사인 기자등이다. 정 전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을 절단 내고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를 능멸한 우병우 일당을 공개 현상 수배합니다”라며 휴대폰 번호와 현상금을 내걸었다.

이후 주목을 끌자 정 전 의원은 10일 “우병우 은신처 제보하시는 분들 감사. 곧 잡을 것 같다”며 안 의원이 제시한 500만원을 더해 총 현상금을 1000만 원으로 올렸다. 이는 정봉주의 전국구 500만 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놓은 500만 원이 합쳐진 금액이다.

또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 의원도 지난 8일 TV조선에 출연해 “우병우 소재지를 찾아내는 누리꾼이 있다면 사비로 100만원의 포상금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 기자도 현상금 200만 원을 내놨다.

현재 많은 네티즌은 ”우병우 잡기가 로또 당첨이다“라는 우스갯 소리도 하고 있다. 가장 최근 발표된 제 732회차 나눔로또 결과에 따르면 3등은 124만7202원이다. 로또 3등 당첨액의 10배에 달하는게 우 전 수석의 몸값이다.

일부 네티즌은 목격담을 올렸지만, 우 전 수석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하다.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은 지난 7일 관보 게재나 인터넷 공시 등을 통해 증인의 국회 청문회 출석을 강제하는 일명 ‘우병우 소환법’을 발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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