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친한(親韓) 외국인을 위한 소통의 장 ‘한국어로 만나는 세계인’ 행사를 연다. 이촌ㆍ이태원 글로벌빌리지센터 한국어강좌 학생 등 외국인 150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개회 및 축사 이후 포토타임, 공연, 한글노래 배우기, 글로벌빌리지센터 영상 상영 순으로 펼쳐진다.
공연은 전문 퓨전 국악연주팀 ‘연’(娟)이 장식한다. 한국 전통악기, 판소리 등으로 ‘헝가리무곡’, ‘렛잇비’ 등 외국인에게 익숙한 세계 각국 음악을 연주하며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 압권은 한글노래 배우기다. 전문 노래강사 강의를 통해 ‘아리랑’, ‘사랑해 당신을’, ‘붉은 노을’ 등 노래를 함께 부른다. 외국인 150명이 노래를 통해 하나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글로벌빌리지센터 영상에는 지난 1년간 센터에서 함께한 외국인들 활동을 담았다.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학생 모습, 센터 이용 소감 등을 차례로 소개한다.
행사 주최는 이촌ㆍ이태원 글로벌빌리지센터가 맡는다. 이들 센터는 외국인들의 한국 적응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 무료 법률ㆍ노무 상담도 시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녹사평역 인근 광장에서 ‘이태원 속 세계문화’ 행사를 열고 공연과 체험부스를 운영,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외국인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놀이와 학습이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