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6일 롯데그룹의 K스포츠재단 70억원 출연과 관련, 서울 시내 신규면세점 추가 특허권 심사를 염두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출연 사실에 대해서도 보고 받지 못했으며 10월말 이후에 해당 사실에 대해서 알게 됐다고 했다.
신 회장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 청문회에 출석, “(K스포츠재단에 대한) 출연이 2015년 11월에 탈락한 롯데 월드타워 면세점 신규 발급을 염두해두고 진행됐다고 생각하지 않냐”는 이만희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해당 질의에서는 신 회장이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이후 K스포츠재단에 대한 지원을 지시했거나 인지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이 진행됐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과의 독대 후 안종범 전 수석으로부터 K스포츠재단 하남시 체육시설 건립 사업 관련 75억원 지원을 요청받은 사실을 묻는 질문에 ”저에게 대해서는 그런일이 없다“고 밝혔다. 고 이인원 부회장에게 같은 건과 관련해서 지시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없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K스포츠재단에 대한 추가 출연이 이뤄진 당시에도 자신은 해당 사실을 보고 받거나 알고 있지 못했다고 거듭 답했다. 신 회장은 “롯데그룹에서 각 계열사에서 5월 25일부터 5월 31일에 거쳐서 총 70억원을 케이스포츠 추가 출연했다. 이 사실에 대해서 출연 전이나 출연 이후에 보고 받은 사실 있냐”는 이 의원에 질문에 “제가 최근에 와서 10월 말이나 11월 전에 그런 보고를 받았다”고 했다. 사전보고는 받지 못했다는 답변도 이어졌다.
또한 신 회장은 “그 돈(70억)은 6월 10일 롯데그룹 대대적인 검찰 압수수색 앞두고 다 반환됐다. 본 위원 생각할 때 출연금 액수라든지 성격 봤을 때 그룹의 사장이나 부회장이 독단적으로 회장 보고 없이 처리할 건 아니라고 보는데 전혀 아는 바 없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네 맞다”며 지원에 대해서 본인은 알지 못했다고 거듭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