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미국 다큐멘터리 방송 디스커버리 채널의 ’인간과 자연의 대결‘의 진행자 겸 프로듀서 베어 그릴스가 쓴 ‘서바이벌 스토리’(처음북스)가 최근 번역 출간됐다. 극지, 사막, 바다, 정글 등 극한 환경에서 조난당했다 살아난 25명의 생존기를 기록한 책이다. 미국 유타 주 캐니언랜드 국립공원 협곡에서 바위에 팔이 끼는 사고로 고립됐다가 스스로 팔을 절단하고 살아난 아론 랠스턴, 탈레반 지도자 체포를 위해 투입됐다가 부대원을 모두 잃고 홀로 살아남은 미국 해병대원 마커스 러트렐 등 이미 영화(‘127시간’ ‘론 서바이버’) 로도 선보여 유명한 사례 외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실화를 담았다. 19세기부터 20세기까지 다양한 환경에서의 조난과 생존기 담겼다.
베어 그릴스는 영국육군공수특전단 SAS에서 복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TV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이끌고 있으며 세계 곳곳을 다니는 탐험가이자 자선활동가로도 유명하다. TV프로그램 진행자로 오지에서 이름 모를 벌레나 뱀 등을 씹으며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트레이드 마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