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이 내년 1월 귀국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기문 테마주’가 일제히 상승세다.

30일 오전 10시16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보성파워텍은 전 거래일 대비 4.10% 오른 5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성파워텍은 반 총장의 동생 반기호 씨가 과거 부회장직에 재임했다는 이유로 ‘반기문 테마주’로 거론된다.

이 외에도 테마주로 꼽히는 한창(2.38%), 씨씨에스(2.05%), 지엔코(2.01%), 신성이엔지(2.20%) 등도 일제히 강세다.

반 총장이 당초 예정보다 귀국 시기를 당겨 차기 대선에 뛰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반 총장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일본 언론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내년 1월1일이 되면 민간인으로서 한국에 돌아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고향을 위해 뭐가 가능할지 친구들, 한국 사회의 지도자들과 이야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박근혜ㆍ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빨라진 ‘대선 시계’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되면서 주목받았다.

한편, 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반 총장은 1월1일에 돌아간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반 총장은 11일에 민간인으로 돌아가며, 그는 1월 중순에 한국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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