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뉴욕증시는 미국 성장률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데 따라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산유국의 감산이 불확실해진 데 따라 급락했다. 유럽증시는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70포인트(0.12%) 상승한 1만9121.6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4포인트(0.13%) 높은 2204.6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11포인트(0.21%) 오른 5379.92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경제 성장률이 상향조정되는 등 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된 것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올해 3분기(2016년 7~9월) 미국 경제 성장률은 소비지출과 기업 이익의 증가로 지난달 나온 속보치보다 상향 조정됐다.
다만 다음날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감산 합의를 앞두고 유가가 급락세를 보인 것은 증시 상승폭을 제한한 요인이 됐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83% 내린 12.91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산유국의 감산이 불확실해진 데 따라 급락했다.
산유국들이 가격 부양을 위해 감산에 합의할 것인지가 확실하지 않아 시장의 불안을 키웠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회원국별로 얼마를 줄일지를 논의할 예정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85달러(3.9%) 내린 배럴당 45.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1.85달러(3.8%) 낮은 배럴당 46.39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미국의 3분기 경제 성장률 수정치가 잠정치(2.9%)보다 높은 3.2%로 발표된 게 미국의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키워 금에 대한 투자를 줄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3달러(0.3%) 내린 온스당 1190.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증시는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범 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0.63% 뛴 3035.84에 장을 끝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40% 하락한 6,72.00에 마감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36% 상승한 1만620.49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91% 올라간 4551.46에 각각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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