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고전을 면치 못하던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9월 출시된 아이폰7 시리즈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이코노믹 타임스, 애플 인사이더 등 외신들은 27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처시 자료를 인용해 애플이 지난 10월 인도 내 스마트폰 출하량 부문에서 삼성선자를 제치고 66%의 점유율을 확보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카운터포인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인도의 10월 스마트폰 출하 대수에서 애플은 66%라는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2위는 삼성전자로 23%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3위는 10%의 구글이 차지했다. 나머지 1%는 기타였다.인도의 유력 경제지인 이코노믹 타임스는 이 기간 아이폰의 출하량이 약 22만 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매체는 또 같은 달25일 발매된 구글 픽셀(Pixel)이 발매 며칠만에 10%의 점유율을 확보한 점에 대해서도주목했다. 픽셀의 10월 말까지의 출하량은 3만3000대다.아이폰의 10월 판매량이 20만 대를 넘었다는 건 전달 출시된 아이폰7 시리즈의 영향이 크다.실제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인도 내 아이폰 출하 대수는 8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0만 대에서 35%나 감소했다. 이에 대해 애플 인사이더는 아이폰7이 인도 내 아이폰 매출을 크게 늘렸다고 설명했다.애플은 규모 면에서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해 각종 전략과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지난 5월에는 방갈로르에 iOS용 앱 개발 지원 거점을, 하이데라바드에는 지도 서비스 개발 센터를 각각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