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재범 기자]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 시대가 방송가를 휘어잡았다. 하지만 이제는 화섹남(화장을 아는 섹시한 남자)의 시대가 온다. 신개념 뷰티 버라이어티 쇼 ‘립스틱 프린스’가 케이블채널 온스타일을 통해 방송된다.28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선 온스타일 ‘립스틱 프린스’ 제작발표회 김희철(슈퍼주니어), 토니안, 서은광(비투비), 셔누(몬스타엑스), 도영(NCT), 로운(SF9), 한리나 PD, 김지욱 CP가 참석했다.이날 출연진은 누가 봐도 범상치 않은 조합이었다. 이들이 출연진으로 한 프로그램에 모이고 된 과정이 가장 궁금증을 자아냈다.먼저 연출을 맡은 한리나 PD는 “‘립스틱 프린스’란 타이틀에 걸맞는 MC로 가장 먼저 떠오른 인물이 김희철이었다”면서 “다른 7명의 프린스도 가장 좋은 케미와 각자 매력을 나타낼 수 있는 분들을 섭외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맏형’ 토니안에 대해선 “전설적인 아이돌이자 ‘립스틱 프린스’의 기둥 같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었다”고 섭외 배경을 전했다. 이어 김지욱 CP는 “김희철의 경우 한 달을 졸랐다. 반면 토니 안은 다른 프로그램으로 인연이 깊다”면서 “3분만에 출연 결정을 받았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에 토니 안은 “김지욱 CP와는 ‘20세기 미소년’ ‘매력TV’를 함께 하면서 연을 이어왔다”면서 “‘립스틱 프린스’ 기획이 신선하고 흥미롭다고 생각했다. 프로그램 설명을 듣고 2분 40초여 만에 ‘하고 싶다’고 답했다”고 유쾌하게 웃었다.그는 “사실 같이 하는 친구들이 너무 어려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었다”면서도 “MC가 김희철이란 소리에 일단 안심했다. 난 형 노릇은 하겠지만 동생들에게 좀 묻어가려고 한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 후 첫 번째 단독MC를 맏게 된 김희철의 소감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난 단독MC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면서 “항상 누군가를 뒷받침하는 역할이 편했다. 그래서 이번 제안이 사실은 부담스러웠다”고 전했다. 이어 “더욱이 프로그램 제목을 보고 ‘남자들만 나오겠다’는 생각에 거부감이 들었다”고 웃으며 “첫 촬영 후 회식 때 토니안 형이 ‘희철아 잘했다’고 응원해 주는데 용기가 생기더라. 이 정도면 첫 단독MC로선 성공이라고 생각하고 싶다”고 말했다.프로그램을 총괄하는 김지욱 CP는 “우리 프로그램은 뷰티쇼를 가장한 예능이다. 뷰티라는 콘셉트를 차용했을 뿐이다”면서 “뷰티쇼라기보단 예능프로그램으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립스틱 프린스’는 기존에 전혀 볼 수 없던 새로운 뷰티 버라이어티. 여타 프로그램들과 달리 여자가 아닌 남자가 주체가 되어 메이크업을 선보인다는 참신한 콘셉트가 눈에 띈다. 화장은 여자만 한다는 편견을 깨고 여성 시청자들의 환상을 충족시킬 꽃미남 메이크업 군단이 등장해 세상에서 가장 설레는 메이크업을 선보일 계획이다.여기에 국내 최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대식과 박태윤이 뷰티 멘토로 출연한다. 이들은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7명의 꽃미남 프린스에게 메이크업을 전수하는 역할을 맡는다. 프린스들은 매 주 프린세스가 원하는 콘셉트에 따라 릴레이 메이크업을 해주고, 프린세스는 메이크업이 끝난 후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은 한 명의 프린스를 선정한다.첫 방송은 다음 달 1일 밤 9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