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키움증권은 17일 삼성증권이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한데다 자사주 매각도 긍정적이라며 기존 목표주가 4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이날 오전 10시 4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증권은 전날보다 0.57% 내린 3만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태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증권의 3분기 순영업수익과 당기 순이익은 각각 2055억원, 5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와 당사추정치에 부합했다”며 “다만, 경쟁사들이 합병과 레버리지 확대를 통해 IB 영업에 주력하는 가운데 삼성증권의 IB 수수료 수익은 급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증권은 지난 11일 자사주 10.94%(835만9040주)를 삼성생명에 매각했다”며 “이를 통해 연말 자본은 3.8조원으로 종합금융투자업자 자본 기준 4조원에 근접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자산관리 고객 수익률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경쟁사와 다른 IB 영업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그룹 지배구조 변화 기대와 관련 법규 통과 등이 주가에 단기적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다”며 “보수적 그룹 문화와 자산관리 중심의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비즈니스 모델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영업부서간의 유기적 결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