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ㆍ26일 서울 주요 대학 논술고사
-대규모 촛불집회 예정…“정시성 좋은 지하철 이용”
[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주최측 추산 100만 명이 모였던 지난 12일 촛불집회에 이어 대규모 시위가 다가오는 토요일인 19일과 그 다음주 토요일인 26일 서울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시내 중심가 등 일부 지역 교통난이 예상되는 이날 논술고사를 치르는 주요 대학교가 20여 곳에 달하는데, 평소보다 여유있게 시간을 잡고 이동할 것이 수험생들에게 권장된다.
수능을 마친 뒤 첫 주말인 19일 토요일에는 경희대, 단국대, 서강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한국항공대, 한양대 등이 논술고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그 다음주 토요일인 26일에는 고려대, 광운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이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그 밖 주요 대학은 20일과 27일 일요일에 논술고사를 시행한다.
대부분 대학교는 오전 및 오후에 논술고사가 시작된다. 시위 준비 등으로 말미암아 시내 중심 도로 상황이 평소보다 혼잡할 수도 있는 만큼 이동시간을 넉넉잡고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자가용이나 버스보다는 될 수 있으면 정시성이 좋은 지하철을 이용할 것이 권장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19일 도심통과 노선인 1ㆍ2ㆍ3ㆍ4ㆍ5호선에 각 한두 편성씩 9편성을 대기시켰다가 필요하면 추가운행을 시킬 계획이다”고 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혼잡한 대학교 주변에 순찰차를 배치해서 교통관리를 할 예정이다”며 “지역 경찰들이 운용하는 예비 순찰차 위주이며 교통순찰차도 여력이 되면 추가 배치할 것이나 정확한 계획은 아직 미정이다”라고 했다.
지난해 10만명이 운집한 민중총궐기 역시 대입 논술 시험 일정과 겹치며 일정 혼란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수험생들 대부분은 차량보단 지하철 등 대중교통으로 평소보다 일찍 고사장으로 이동해 다행히 큰 차질없이 치러졌다.
또 당시 논술 고사를 치른 대학들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대규모 집회에 대비해 서두를 것을 당부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한편 주변 통제 인원들을 배치해 교통혼잡에 대비했다.
한편 이날 논술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저녁에 있을 집회에 대규모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수능 시험 당일인 17일 오후 7시에는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수험생들이 주축으로 모인 ‘박근혜 하야 고3 집회’가 열린다.
또 19일에도 영풍문고 앞에서 청소년 시국대회가 열린다. 페이스북 페이지 ‘gnehaya‘ 는 광주ㆍ부산ㆍ대구ㆍ여수ㆍ창원ㆍ대전 등에서 출발해 서울 집회에 참석할 전국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박근혜 하야 고3 청소년 버스’를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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