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대형마트매출 4.1%감소 석유화학 고전 등 곳곳복병 ‘세월호 참사’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난달 대형 유통업체 매출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들어서는 다소 회복되고 있으나 여전히 불안해 내수(소비+투자) 회복을 전제로 제시된 정부의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욱이 원고ㆍ엔저가 급속히 진행 중인 국제 금융시장 불안이 우리 기업의 수출 경재쟁력 악화를 부채질하고 있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힌 ‘4월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보면 지난달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1% 감소했고 전월 대비로는 14.3%나 떨어졌다. 대형마트 매출은 의무 휴업일이 도입된 2012년 2분기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지난달에는 세월호 참사에 따른 사회적 애도 분위기 속에 야외활동을 자제하면서 식품, 생활ㆍ의류 품목의 매출 하락폭이 컸다.

백화점 매출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 전월 대비로는 7.2% 급락했다. 특히 지난해 3월 이후 매달 평균 8%에 가까운 매출 성장을 보이던 해외 유명 브랜드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세월호 사고 이후 크게 위축됐던 소비활동이 최근 지표상으로는 다소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 확실한 추세로 자리잡았다고 보긴 이르다”고 밝혔다.

정부의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옛 기준으로 3.9%, 새 기준으로는 4.0~4.1%다. 민간 경제연구소들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3.9~4.0%로 내다놨다.

신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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