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올해 3분기 DLS(파생결합사채 DLB포함) 발행금액이 전년대비 급증했지만 발행액보다 상환액이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DLS 발행금액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9.6% 증가한 7조7963억원이었으나, 반대로 상환된 금액 역시 전년동기대비 54.9% 증가한 7조9888억원이었다.

예탁결제원은 “국제 원유가격의 하락과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등 어려운 투자환경에도 불구하고 초저금리에 따른 투자대안으로 DLS 발행량은 올들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발행형태별로는 공모발행이 1조3524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17.3%를, 사모발행이 6조4439억원으로 82.7%를 차지했다.

기초자산별로는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1조6141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20.7%였다. 신용은 1조4020억원으로 18.0% 비중을 나타냈고, 금리는 1조1940억원으로 15.3%였다.

혼합형 DLS는 올해 1분기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1조3343억원이 발행됐다.

예탁결제원은 “변동폭이 커 예측이 어려운 국제 원자재가격의 움직임과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상황에 대한 리스크 회피를 목적으로 다양한 기초자산을 혼합한 DLS 발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원금보전형태별로는 원금비보장형(일부보장 포함)이 전액보장형보다 많았다. 원금비보장형은 58.2%, 4조5349억원이었고 전액보장형은 3조2614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41.8%였다.

DLS를 가장 많이 발행한 곳은 하나금융투자였으며 점유율은 17.2%, 총 발행금액은 1조3374억원이었다. 뒤를 이어 NH투자증권, 현대증권이 각각 14.7%, 13.5%의 점유율로 2, 3위에 올랐다.

상위 5개 증권사의 DLS 총 발행금액은 4조7687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61.2%를 차지해 시장의 쏠림현상이 컸다.

한편 상환액 가운데 3조9621억원이 만기상환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49.6%를 차지했다. 조기상환은 3조5643억원으로 44.6%, 중도상환이 4622억원으로 5.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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