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퍼팅 미스 악몽이후 4년6개월만에 레인우드 축배 타이완 챔피언십도 우승 의지
‘나비스코 징크스’를 4년 6개월만에 털어낸 김인경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연승에 도전한다.
김인경은 6일부터 나흘간 대만 타이페이 미라마르 골프 컨트리클럽 (파72·6425야드)에서 열리는 아시안스윙 푸본 LPGA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 출전한다.
그는 지난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LPGA투어 레인우드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지난달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ISPS 한다 레이디스 유러피언 마스터스에서의 우승과 LPGA 에비앙 마스터스에서의 톱10 진입은 부활의 전조였다.
레인우드의 우승은 2012년 봄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 대회 최종라운드 18번홀에서 벌어졌던 30㎝ 퍼팅 미스 이후 4년6개월 만이었다.
징크스를 극복하면 무서운 상승세를 타는 것을 아리아 쭈타누깐(태국)이 보여줬다. 그녀는 2013년 태국대회에서 18번홀 트리플보기로 우승을 놓친후 3년간 심리재활 훈련을 받은뒤 올해 첫 우승 이후 내리 3연승하는 등 첫우승한 해에 벌써 5승을 기록중이다.
김인경은 “나비스코 18번홀 퍼팅은 잊고, 이제 레인우드 18번 2m 우승퍼팅을 기억할 것”이라며 새출발의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인경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리디아 고, 대만의 청야니와 한 조를 이뤄 경기를 벌인다. 김인경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15위를 차지했다.
한국 낭자는 3연승에 도전한다. 2주전 에비앙 우승자 전인지(3위), 김세영(6위), 박인비(7위)가 불참한 가운데 양희영(9위), 류소연(11위), 장하나(12위)와 아시안 스윙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지은희, 지난주 우승 문턱까지 갔던 허미정, 이미림이 우승을 노린다.
함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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