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올해 상반기 로드킬이 1만5000여건에 달하는 등 로드킬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환경부와 도로공사, 지방국토관리청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송옥주(더불어민주당)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5만8691건의 로드킬이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14년 2만784건, 2015년 2만2836건, 2016년 상반기 1만5357건 등으로 로드킬은 전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증가추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만7036건으로 1위였고 대전 1만5104건, 부산 6637건으로 많았다. 종별로는 고라니가 2만6216개체로 가장 많이 희생되었고, 고양이가 18,683개체, 기타(청설모, 다람쥐, 뱀 등) 3758개체, 너구리가 3396개체로 각각 뒤를 이었다.

송옥주 의원은 “로드킬 저감을 위해서는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을 파악하여 종별 특성에 맞는 생태통로나 펜스설치, 도로 우회 등의 적절한 저감방안이 필요하다”며 “야생동물 보호관련 주무부처인 환경부가 전수조사 등을 실시해 정확한 통계를 바탕으로 한 로드킬 대책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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