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프랑스 칸 영화제 필름마켓에 말레이시아 항공 MH370기 실종사고에 영감을 받은 작품 두 편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지난 3월 239명의 승객을 태우고 사라진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사고에 영감을 받은 영화 ‘다크 리플렉션’(A Dark Reflection) 시사회가 19일 열릴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을 인용해 전했다.

올해 칸 영화제 필름마켓에는 1만 명의 판매자와 바이어들이 몰린 가운데, 18일 공개된 이 작품의 광고에는 ‘313편에 무슨 일이?’란 자막과 함께 한 여성의 실루엣이 나타나 수수께끼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비슷한 내용을 다룬 ‘배니싱 액트’란 작품도 소개됐다. 이 작품 광고는 ‘실종된 말레이 항공기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란 자막 아래 구름 위로 상승하는 비행기의 모습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카마수트라 3D’ 제작에 참여한 인도 출신 영화 감독 루페시 폴이 홍보에 나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폴은 프리젠테이션 자리에서 말레이시아 언론인과 접촉한 이후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으며 사고 발생에 대한 이론을 가지고 영화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제작기간은 단 20일이었다.

영화 개봉 전 실종기가 발견되고 사고 원인이 밝혀질 경우에 대해 그는 “가장 큰 과제이고 전 세계 사람들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실종된 MH370기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출발, 중국 베이징으로 가던 길이었으나 도중에 레이더에서 사라졌고 그 흔적을 찾지 못해 아직도 수색이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수색당국은 비행기가 호주 서부 해역에 추락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