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지난해 결핵환자가 전년대비 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2011년부터 민간·공공협력을 통한 국가결핵관리사업을 추진해온 결과 결핵 신환자율이 지속 감소하는 등 사업의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2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결핵 유병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10만 명당 80.2명·OECD 평균은 약 12명)이지만 꾸준한 관리의 결과 2015년 한 해 동안 새로 결핵에 감염된 환자 수는 3만2181명으로 2014년 3만4869명보다 2688명(8.1%) 줄었다.
이는 민간의료기관(128개)에 배치된 결핵관리전담간호사(210명)와 시·군·구 보건소(255개)에 배치된 결핵관리요원(209명)이 신고된 결핵환자가 성공적으로 치료를 완료할 수 있도록 복약 확인, 결핵 교육 등 철저한 사례별 관리로 일궈낸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도말양성 결핵신환자 치료성공률은 2012년 79.8%에서 2015년 83.8%로 높아졌다.
질병관리본부와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는 민간과공공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국가결핵관리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2016 민간·공공협력(PPM)국가결핵관리사업 연찬회’를 이날 개최한다.
연찬회에는 병원, 전국 지자체·보건소 등 사업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 PPM 참여 의료기관의 환자관리 지표분석 및 개선활동, PPM 비참여 의료기관의 환자관리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
PPM은 지자체와 민간의료기관이 힘을 합쳐 결핵 환자를 관리하는 방식이다. 현재 128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문화식 PPM 결핵관리사업단장(가톨릭의대 교수)은 “민간·공공협의체를 구성하고 보건소와 협조체계를 마련해 치료에 순응하지 않는 결핵환자 문제를 해결한 것은 우리나라 결핵 관리체계의 발전적인 변화”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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