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배우 최수종(63)이 모친상을 치른 뒤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과 후회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13일 ‘늘 그립고 보고 싶은 어머니께 최수종이 전하는 마음속 편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최수종은 “어머님이 돌아가셨을 때 힘들었던 것은 제가 했던 행동보다 ‘왜 이럴 때 이런 쓴소리를 엄마한테 했을까’라는 게 기억나서 훨씬 더 마음이 아프고 눈물도 더 많아졌다”고 자책했다.
그는 “저라는 사람을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매일 그립고 보고 싶다. 이런 마음은 변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끝내 눈물을 보였다.
최수종은 세상을 뜬 부모님을 향해 “두 분도 천국에서 못다 한 이야기, 섭섭한 이야기, 감사한 이야기만 나누면서 잘 사셨으면 좋겠다”며 “좋은 영향을 끼치고 가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수종은 지난달 25일 모친상을 당했다. 최수종은 발인을 마친 다음 날 아내인 배우 하희라(56)와 함께 ‘유 퀴즈 온 더 블럭’ 녹화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를 떠나보낸 슬픔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녹화에 나선 최수종은 방송을 통해 속내를 털어놓아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해당 영상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선공개 영상이며, 본방송은 오는 14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최수종은 지난 1987년 KBS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첫사랑’ ‘아들과 딸’ ‘질투’ ‘하나뿐인 내편’ ‘고려 거란 전쟁’ 등에 출연하며 국민 배우가 됐다.
최수종과 하희라는 1993년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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