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재판취소 악팝 강행 처리 국민 규탄대회’

“진실규명마저 반대하나… 무엇 위해서 거리로 나서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6일 국회 본관 앞 중앙 계단에서 열린 ‘이재명 재판 취소 악법 강행 처리 국민 규탄대회’에서 규탄사를 하고 있다. [연합]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6일 국회 본관 앞 중앙 계단에서 열린 ‘이재명 재판 취소 악법 강행 처리 국민 규탄대회’에서 규탄사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국민의힘이 ‘조작기소 특검법’에 반대하며 장외투쟁에 나선 것과 관련 “잘못된 권력 남용의 진상을 규명하고자 하는 특검의 본질을 외면한 채 정치 공방으로 국민을 호도하는 행태를 당장 멈추라”고 촉구했다.

손명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검찰권 남용 의혹에 대한 진실규명마저 반대한다는 뜻인가, 국가권력이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됐는지 밝히지 말자는 것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문제 삼았던 특검의 공소유지 여부 결정권 관련 조항을 삭제했다고 밝히며 “그런데 국민의힘은 이를 ‘대통령 구하기’로 몰아가며 장외투쟁까지 나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또 “국가의 수사권과 기소권이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됐다면 이는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다. 특검의 수사를 통해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다시는 이 같은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도대체 무엇을 위해 거리로 나서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1번 출구 인근에서 ‘이재명 재판취소 악법 강행 처리 국민 규탄대회’를 연다. 이날 집회에는 당 소속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당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전날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조작기소특검법을 ‘이재명 대통령 재판 취소를 위한 악법’으로 규정했다. 내주 초 열리는 국무회의 전까지 장외 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도부는 오는 9일 청와대 앞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는데 이어 10일 같은 장소에서 현장 의원총회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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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조작기소 특검법’에 반대하며 시작한 필리버스터가 6일 종료를 앞둔 가운데 당은 종료 직후부터 장외투쟁에 돌입해 공세 수위를 끌어올릴 방침이며 정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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