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번째 글로벌 공동연구센터 추진, AI 기반 기초과학 융합연구 확대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이 세계적인 기초과학 연구기관인 독일 막스플랑크연구회(MPG)와 손잡고 글로벌 공동연구센터를 추가로 설립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초과학 융합연구와 신진 연구자 공동 육성에 나선다.
IBS는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MPG 본원에서 기관장 협력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장석복 IBS 원장과 패트릭 크래머 MPG 회장을 비롯해 크리스티안 도엘러 MPG 부회장, 요하킴 스파츠 막스플랑크 의학연구소장, 차미영 막스플랑크 보안 및 정보보호연구소 단장 등이 참석했다.
IBS와 MPG는 한국과 독일을 대표하는 기초과학 연구기관으로 공동연구를 넘어 기관 차원의 협력관계를 확대해왔다.
지난해 7월에는 아시아에서 두 번째 막스플랑크 인터내셔널센터인 ‘막스플랑크-연세IBS센터’를 개소했다. 최근에는 막스플랑크 연구소와 IBS 연구단이 참여하는 양자물질 국제공동연구센터도 연구에 착수했다.
양 기관은 이번 회의에서 세 번째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AI 기반 기초과학 융합연구를 비롯해 신진 연구자 공동 육성, 공동 학술대회 정례화 등으로 협력 범위도 넓힌다.
IBS는 유럽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와 우수 연구인력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현지 거점도 마련했다. 이날 독일 뮌헨에 유럽사무소를 공식 개소했다. 뮌헨에는 MPG 본원과 10여개 막스플랑크 연구소, 뮌헨공과대학(TUM)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장석복 IBS 원장은 “MPG와 전략적 국제협력의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유럽사무소와 공동 워크숍 등을 토대로 연구자 교류를 활성화하고 현지 공동연구센터 등 협력 기반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패트릭 크래머 MPG 회장은 “두 기관은 연구 수월성과 글로벌 연대 등 중요한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며 “IBS 유럽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더욱 활발한 협력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