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LMS 활용 우수사례 5곳 선정
경북기계공고 자격증 취득 690개→779개
해외 직무교육·교대근무자 훈련 등 맞춤 활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 ‘스텝(STEP)’ 학습관리시스템(LMS) 누적 이용자가 135만명을 넘어섰다. 특성화고 학생의 자격증 취득부터 해외 현지 근로자와 교대근무 간호사 교육까지 직업훈련 현장의 활용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 온라인평생교육원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16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STEP 학습관리시스템 활용 우수사례 공유·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수상 기관과 STEP 활용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STEP LMS는 2019년 10월 개통 이후 현재까지 1333개 기관에 분양됐다. 개설된 교육과정은 3만1667개, 누적 이용자는 135만명 이상이다.
온라인평생교육원은 STEP LMS를 활용하는 662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우수기관 5곳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인 노동부 장관상은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가 받았다.
경북기계공고는 STEP을 대구시교육청의 ‘내일채움포인트’ 사업과 ‘마이스터 역량인증제’ 등에 연계하고 학년별 전공·자격증 학습 로드맵을 운영했다. STEP 이용 학생은 지난해 1047명에서 올해 7월 1540명으로 늘었다. 자격증 취득 실적도 2024년 690개에서 지난해 779개로 증가했고, 중도탈락률은 같은 기간 1.96%에서 0.86%로 낮아졌다.
우수상을 받은 하나마이크론은 한국기술교육대와 함께 베트남 현지 수요를 반영한 직업훈련 콘텐츠 20개를 베트남어로 개발했다. 현지 근로자 2300여명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수료율은 86%를 기록했다.
장려상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순천중장비학원, 전북대학교병원이 받았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분산된 교육체계를 STEP으로 통합해 212개 교육과정을 정비하고 4762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교육 수료율은 83.7%에서 94.9%로 11.2%포인트 상승했다.
순천중장비학원은 건설기계 분야 자체 콘텐츠 62개 차시를 제작해 온라인 사전학습과 현장 실습을 결합했다. 훈련기간은 28일에서 19일로 단축됐고, 올해 자격증 필기 합격률 100%, 자격증 취득률 92.2%, 수료율 99.3%를 기록했다.
전북대병원은 교대근무 간호사의 교육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STEP 기반 교육과정 32개를 운영했다. 교육대상자 만족도는 90.7점, 교육운영자 만족도는 93.1점으로 조사됐다.
온라인평생교육원은 우수사례를 담은 사례집과 영상을 제작해 오는 12월 공개할 예정이다. STEP에서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신기술, 첨단산업 분야 등을 포함한 온라인 직업훈련 콘텐츠 4500여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한연희 온라인평생교육원장은 “현장의 특성과 필요에 맞는 STEP 활용을 통해 디지털 전환과 학습자의 성장을 지원했다”며 “우수한 성과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fact0514@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