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어음형 정기예금 금리 0.10~0.15%포인트 인상

CMA도 최대 0.20%포인트↑…단기·대기자금 금리 혜택 확대

우리투자증권 발행어음형 정기예금 금리 인상 안내 이미지. [우리투자증권 제공]
우리투자증권 발행어음형 정기예금 금리 인상 안내 이미지. [우리투자증권 제공]

[헤럴드경제=송하준 기자] 우리투자증권이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발행어음형 정기예금과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 수신상품 금리를 일제히 인상한다. 1년 만기 정기예금은 비대면 가입 시 최고 연 4.05%의 금리를 제공한다.

10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개인 고객 대상 발행어음형 정기예금 금리를 만기 구간에 따라 0.10~0.15%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1년(365일) 만기 거치식 정기예금 금리는 개인 고객·세전 기준 연 3.95%로 높아졌다. 비대면 채널을 통해 가입하면 0.10%포인트 우대금리가 더해져 최고 연 4.05%가 적용된다.

수시입출금 상품인 ‘CMA Note’와 ‘우리WON CMA Note’ 금리도 전 구간에 걸쳐 0.10~0.20%포인트 인상했다.

기간별 차등금리 상품인 CMA Note는 예치기간에 따라 해당 구간에 고시된 약정금리가 적용된다. 비대면 가입 혜택을 적용하면 개인 고객·세전 기준 연 3.00~3.8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리WON CMA Note는 예금 잔액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는 금액별 차등금리 상품으로 비대면 채널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개인 고객·세전 기준 1000만원 이하에는 연 3.00%, 1000만원 초과분에는 연 2.80%의 금리가 적용된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번 금리 인상을 통해 단기 여유자금과 생활자금, 투자 대기자금 등 고객의 자금 용도와 운용 기간에 따라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수신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시장금리 상승기에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기예금과 CMA 상품 등 수신상품 금리를 높였다”며 “고객의 자금 운용 목적과 기간에 맞는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5월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을 확충한 뒤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94억원으로 93.3% 늘었다. 특히 투자은행(IB) 등을 포함한 수수료이익이 491억원으로 206% 증가하면서 순영업수익에서 비이자이익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상반기 43%에서 올해 58%로 높아졌다.


hajun82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