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킥오프 행사 개최
국내 유망 스타트업 4개사 최종 선정
벤츠 코리아 현업 부서와 약 100일간 PoC 진행
2020년 국내 도입 이후 올해 7회째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자율주행과 전동화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은 물론 기업 운영 전반의 과제를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로 검증한다.
벤츠 코리아는 지난 9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2026’ 킥오프 행사를 개최하고, 최종 선정된 4개 스타트업과 약 100일간의 기술 검증(PoC)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본사가 2016년 시작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국내에는 2020년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로 처음 도입돼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올해 최종 선정된 기업은 ▷코그콤 ▷원더스랩 ▷나노미라클 ▷브라이트 등 총 4개사다. 올해는 중장기 관점에서 실질적인 연구개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과제에 집중하기 위해 협력 분야를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운영했으며, 이에 따라 선정된 4개 과제 중 3개가 AI 기반 기술로 구성됐다. 이들은 벤츠 코리아 현업 부서가 제시한 실제 비즈니스 및 기술 과제를 기반으로 협업을 진행한다.
쉬린 에미라 벤츠 코리아 대표이사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는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과 현업의 과제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유망 기술을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메르세데스-벤츠의 비즈니스와 모빌리티 환경에서 그 가능성을 입증해 실질적인 성과와 지속적인 협업으로 이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기업별 협업 과제는 ▷코그콤의 AI 기반 차량 테스트 이슈 관리 ▷원더스랩의 AI 기반 업무 지식 관리 ▷나노미라클의 AI 기반 자율주행 검증 경로 생성 ▷브라이트의 800V 전기차 무선충전 시스템 등이다.
특히, 올해는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뿐 아니라 차량 개발·검증, 자율주행, 차세대 전기차 충전 기술까지 협업 범위를 확대해 자동차 산업 현장에서의 기술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4개 스타트업은 오는 12월까지 단계별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최종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업무 적용과 추가 기술 개발, 후속 협업 가능성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벤츠 코리아는 올해 ‘스타트업벤처 캠퍼스 서울’의 앵커기업으로 참여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협력 접점을 확대한다. 다양한 스타트업과 교류하며 새로운 협업 기회를 발굴하고, 스타트업과 기업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조성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벤츠 코리아는 최근 메르세데스-AMG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는 ‘메르세데스-AMG 익스피리언스’와 메르세데스-벤츠 SUV(스포츠유티리티차량)의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체험하는 ‘벤츠 SUV 익스피리언스’의 2026년 하반기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하는 등 고객 접점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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