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버스와 GTX-A 연계 대체 교통망 가동
김포한강신도시~GTX-A 킨텍스역 연결
서울역 출퇴근길 선택지 넓어져
[헤럴드경제(김포)=이홍석 기자]김포한강신도시 주민들의 고질적인 출퇴근 교통난을 완화하기 위해 버스와 GTX-A를 연계한 새로운 대체 교통망이 가동된다.
김포시는 오는 14일부터 시내버스 2000번을 GTX-A 킨텍스역과 연결하는 방식으로 노선을 조정해 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서울역으로 향하는 승객 일부를 김포골드라인에서 GTX-A로 분산시키는 것이다.
그동안 한강신도시에서 서울역으로 이동하려는 시민들은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해 공항철도로 갈아타거나 M6117번, 33번 버스 등을 활용해야 했다.
여기에 2000번 버스와 GTX-A를 이용하는 경로가 추가되면서 출퇴근 교통수단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특히 이번 노선 개편은 김포골드라인에 집중된 서울 출퇴근 수요를 다른 교통수단으로 분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포시는 2000번을 이용해 GTX-A 킨텍스역으로 이동한 뒤 서울역까지 갈 경우 구래동에서는 약 1시간, 장기동에서는 약 52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양시 구간에서는 기존 한국건설기술연구원·킨텍스 정류소를 중심으로 운행하던 노선을 변경해 킨텍스, 힐스테이트일산, 포레나킨텍스오피스텔(GTX-A 킨텍스역), 현대백화점, 킨텍스후문, 킨텍스제1전시장 등 6개 정류소를 거치도록 했다.
김포한강신도시 내부에서도 일부 정류소가 조정된다. LH한가람마을2단지와 우미린아파트후문 등의 운행이 단축되는 대신 구래동행정복지센터와 한강반도유보라5차가 새로운 경유 정류소로 반영된다.
다만 노선 변경으로 기존 정류소 이용객의 불편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김포시는 해당 구간 이용객들에게 변경된 정류소나 33번 버스를 대체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김포시가 추진하는 GTX-A 연계버스 확대와 골드라인 혼잡 완화 정책의 하나다.
시는 당장 이용 가능한 버스와 광역철도를 연결해 골드라인에 몰리는 출퇴근 수요를 분산하고 향후 한강신도시 신규 입주에 따른 교통수요에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시민들이 겪는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고 실행하겠다”며 “2000번과 GTX-A의 연계가 골드라인 혼잡 완화와 서울역 방면 출퇴근 여건 개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