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곡동 4,282.7㎡ 규모 재조성 완료…9월 10일 오전 11시 준공식

어린이·유아 놀이터 분리하고 바닥분수 새단장…모험놀이·운동·휴식 공간 확대

매력·풀빛·수국·관목·조팝 5개 테마정원 조성…사계절 볼거리 더해

매력정원
매력정원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강남구(구청장 김현기)가 세곡동 도담어린이공원을 세대 통합형 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물놀이형 바닥분수와 연령별 놀이터, 5개 테마정원, 휴게·운동공간을 갖춘 공원으로 재조성하고 오는 9월 10일 오전 11시 준공식을 연다.

도담어린이공원은 세곡동 548에 위치한 4282.7㎡ 규모의 공원이다. 2013년 서울강남보금자리주택지구 사업으로 조성된 뒤 시설이 낡으면서 전면적인 정비가 필요했다. 구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공사를 진행해 노후 시설을 교체하고, 공원을 찾는 아이와 보호자, 주민 모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으로 새롭게 바꿨다.

가장 크게 달라진 곳은 놀이 공간이다. 어린이와 유아가 연령에 맞게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놀이터를 두 곳으로 나누고 전체 놀이 공간도 넓혔다. 모험그물놀이와 그물오르기, 언덕 오르내리기, 터널놀이, 해먹놀이 등 몸을 움직이며 즐길 수 있는 입체적인 놀이시설을 배치했다. 여름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바닥분수도 새롭게 설치했다.

아이를 지켜보는 보호자와 주민을 위한 공간도 넉넉히 마련했다. 대형 그늘쉼터와 목재데크, 석재앉음벽을 곳곳에 설치해 잠시 쉬거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야외 운동기구에도 지붕이 있는 그늘쉼터를 설치해 비나 강한 햇빛에도 비교적 편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새 공원의 또 다른 매력은 정원이다. 공원 곳곳을 ▷매력정원 ▷풀빛정원 ▷수국정원 ▷관목정원 ▷조팝정원 등 5개 주제로 나눠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조경도 대폭 보강했다. 교목 6종 35주, 관목 22종 2058주, 초화류 23종 1만2246본을 심었다. 셀프레아와 공작단풍, 배롱나무, 안개나무 등 개성 있는 나무와 ‘엔들리스썸머’, ‘라임라이트’, ‘핑크아나벨’ 등 수국을 배치했다. 공원 외곽에는 이팝나무를 심어 봄철 흰 꽃이 이어지는 풍경도 기대할 수 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아이들은 도담도담 꿈을 키우고, 이웃의 이야기는 도란도란 피어나는 공원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쉬고 즐길 수 있는 녹지와 휴식 공간을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seouldream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