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기술평가정보에 NICE 재무·신용정보 결합

기업 기술역량·성장잠재력까지 종합적으로 분석

권형택 기보 이사장(왼쪽)과 김종윤 NICE평가정보 대표이사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
권형택 기보 이사장(왼쪽)과 김종윤 NICE평가정보 대표이사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

[헤럴드경제=홍석희·김서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이 NICE평가정보와 손잡고 기술기업에 특화된 신용정보사업을 추진한다. 기보의 기술평가 정보와 NICE의 기업신용정보를 연계해 기업의 재무·신용 상태뿐 아니라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기보는 지난 1일 서울 영등포구 NICE평가정보 본사에서 NICE평가정보와 ‘인공지능(AI) 기반 기술기업 특화 기술·신용정보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신용정보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기술기업에 특화된 신용정보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신용정보를 서로 교류하고 공동 활용한다. 향후 관련 신용정보 서비스 확산을 위한 공동 마케팅과 신용정보사업 분야의 전략적 협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기업의 재무·신용정보에 기보가 보유한 기술혁신정보와 ‘혁신성장역량지수(Tech-Index)’를 결합한다. Tech-Index는 기업의 기술역량과 성장 잠재력을 평가하는 지표다. 기존 재무·신용정보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기술중소기업의 기술력과 향후 성장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는 게 기보의 설명이다.

기보는 2024년 9월 신용정보업 관련 허가를 취득한 뒤 신용정보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왔다. 지난 6월에는 NICE와 데이터 제공 계약을 체결하고 기업별 맞춤형 기술혁신정보를 담은 ‘기업혁신성장(K-BIGx) 보고서’ 등 신용정보서비스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술·신용정보의 연계와 공동 활용 범위를 넓히고 기술기업에 특화된 새로운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권형택 기보 이사장은 “기보가 축적해 온 기술평가정보와 민간의 기업신용정보를 결합해 기술중소기업을 보다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민간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AI 기반의 차별화된 신용정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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