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기기 없이 수면 데이터 자동 측정·분석
스마트 매트리스 S8+·S6+·시그니처 파이어쉴드에 적용
지난 2월 공개한 수면센서 기술 상용화…비렉스 슬립테크 라인업 확대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코웨이가 매트리스에 누우면 심박수와 호흡 등 수면 데이터를 자동으로 측정·분석하는 수면 관리 기능을 선보인다. 코웨이가 올해 초 공개한 수면센서 기술을 기존 매트리스 제품군에 적용하면서 비렉스(BEREX)의 슬립테크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코웨이는 통합 수면 케어 기능 ‘비렉스 슬립 싱크(BEREX Sleep Sync)’를 탑재한 매트리스 3종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S8+ 슬립 싱크’,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S6+ 슬립 싱크’, ‘비렉스 시그니처 파이어쉴드 매트리스 슬립 싱크’ 퍼형 등이다.
슬립 싱크는 매트리스에 내장된 비접촉식 센서를 이용해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측정한다. 사용자가 별도로 앱을 작동하거나 스마트워치·밴드 등을 착용할 필요가 없다. 사용자가 침대에 누우면 센서가 호흡에 따른 움직임과 심박수를 감지해 수면 데이터를 수집한다. 측정 결과는 매일 오전 9시 코웨이 ‘아이오케어 플러스(IoCare+)’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앱에서는 수면 점수와 취침·기상 시간, 총 수면 시간, 입면 잠복기 등을 제공한다. 깊은 수면·얕은 수면·렘수면·깸 등 단계별 수면 패턴과 수면 중 평균·최저·최고 심박수 및 호흡수도 볼 수 있다. 데이터는 일간·주간·월간 단위로 제공된다.
최근 7일간 데이터를 토대로 이용자의 수면 습관과 상태를 5가지 유형으로 분류하는 기능도 넣었다. 코웨이는 서울대병원 정기영 교수의 자문을 바탕으로 유형별 수면 습관 관리 가이드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출시는 코웨이가 비렉스를 단순 매트리스 브랜드에서 수면 데이터를 활용하는 슬립테크 브랜드로 확장하는 과정의 하나다.
슬립 싱크 탑재 제품은 수면 측정 특성을 고려해 1인 사용에 초점을 맞췄다. 퀸(Q)과 슈퍼싱글(SS) 두 가지 크기로 출시한다. 스마트 매트리스 제품에는 9단계 경도 조절과 스트레칭 기능이 적용됐으며 시그니처 파이어쉴드 제품에는 난연 패딩이 들어갔다.
코웨이 관계자는 “별도의 착용이나 조작 없이 잠을 자는 것만으로 수면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한 제품”이라며 “비렉스의 슬립테크 기술을 기반으로 수면 환경과 관련한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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