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전 대 37전, 경기 경험 13배 차이
TFC “설영호는 웰터급 간판” 지지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종합격투기 TFC 24 대회가 오는 10월 23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3층 이벤트홀에서 개최된다.
TFC 대회사는 19일 TFC 24 개최 일정을 공식 발표하고, 메인카드 중 하나인 ‘낮도깨비’ 설영호(32·KTT)와 일본 딥(DEEP) 전 챔프 와타나베 유타(41·일본)의 웰터급 대진을 먼저 공개했다.
이번 대회 부제는 ‘브레이크스루(Break Through)’로, ‘돌파하라’는 의미다. 파이터들이 한계를 뚫고 앞으로 나아가듯, 힘든 시기를 사는 모두에게 시련에 정면으로 맞서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대회사는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낮도깨비’ 설영호와 일본의 베테랑 파이터 와타나베 유타의 대진은 파격적이다. 스트리트 파이터 출신의 설영호는 마이너 대회 2승 1패로 프로 전적이 일천한 편이고, TFC 무대에선 데뷔전이다. 이런 그에게 이례적으로 대회사는 ‘TFC 웰터급 간판’이라고 소개하며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에 맞서는 와타나베는 23승 14패를 달리고 있는 슈퍼 베테랑으로, 41세의 나이가 무색할 만큼 아직도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올해도 벌써 2전을 소화했다. 객관적 전력으로는 설영호를 한참 압도한다.
유튜브와 오디션 프로그램 등에서 특유의 화끈한 파이팅 스타일과 개성 강한 스타일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설영호는 최근 허리 부상 악재를 털어내고 1년 만에 경기에 복귀한다. 완벽한 회복을 마친 만큼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량과 완성도 높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선물하겠다는 각오다.
와타나베는 “낮도깨비의 방망이를 빼앗아 서서히, 그리고 잔인하게 침몰시키겠다”며 “치밀한 전략과 과감한 타격으로 업셋을 만들어 팬들이 열광할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이에 대한 설영호의 반응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TFC 박창범 회장(한국디지털자산인증평가 의장)은 “이번 TFC 24는 출전하는 전사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인프라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최고의 이벤트를 선보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TFC 24는 메인카드 6경기, 언더카드 4경기 등 총 10개의 매치업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넘버드 이벤트에 걸맞은 빅매치들이 준비되고 있으며 추가 대진은 순차적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대회사는 전했다.
yjc@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