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RWA·토큰화 주식·AI 등 논의
[헤럴드경제=경예은 기자] 바이낸스가 오는 11월 태국 방콕에서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 방콕 2026’(BBW 2026)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11월28일부터 29일까지 방콕 퀸 시리킷 국립 컨벤션 센터(QSNCC)에서 열린다.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가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싱가포르 개최 이후 처음이다.
올해 행사 주제는 ‘진화’(EVOLVE)다. 비트코인의 기관 투자 확대를 비롯해 결제 인프라로서의 스테이블코인, 디파이(DeFi)의 기관화, 실물연계자산(RWA)과 주식 토큰화, 국경 간 결제, 인공지능(AI)과 가상자산의 결합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전통 금융과 디지털자산 시장 간 융합이 빨라지는 가운데 기관 참여 확대와 이용자 보호, 규제 체계 등 산업 확장을 위한 과제도 논의한다.
리처드 텅 바이낸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아시아는 전통 금융과 디지털자산의 차세대 융합이 구축되고 대규모로 활용될 중심지”라며 “기관 참여가 심화되고 두 시장 간 융합이 빨라지는 만큼 강화된 이용자 보호와 명확한 기준 등 실질적인 진전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 이 바이낸스 공동 CEO는 “디지털자산 대중화의 다음 단계는 접근성과 교육, 일상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통해 구체화될 것”이라며 “국경 간 결제와 토큰화 증권 거래, 디지털 포트폴리오 관리 등 기술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만큼 단순하고 매끄러워질 때 가속화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리처드 텅 CEO와 허 이 CEO를 비롯해 에오윈 첸 바이낸스 임시 최고마케팅책임자(CMO), SB 세커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캐서린 첸 VIP·기관 총괄, 토마스 그레고리 결제·법정화폐 부문 부사장 등이 연사로 참석한다.
SB 세커 아태지역 총괄은 “아시아에서는 단순한 디지털자산 도입 규모를 넘어 명확한 규제 아래 디지털자산이 작동할 수 있는 실질적인 모델이 나타나고 있다”며 관할권마다 속도와 접근 방식은 다르지만, BBW 방콕 2026은 소비자 보호, 시장 건전성, 대규모 확장이 가능한 인프라를 뒷받침하는 요소를 점검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허이 CEO는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에서 “우리는 한국에 대한 책임을 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고파이 피해 해결을 위한)자산을 준비해둔 상태로 규제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낸스는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 지분 67.4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kyoun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