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기관 참여…오는 1일 주요 내용 공개
[헤럴드경제=경에은 기자] 웨이브릿지가 국내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백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백서는 웨이브릿지와 지토재단이 공동 기획했으며 국내외 8개 기관이 함께 집필했다.
이번 백서에는 상품 발행을 비록해 유동성 공급과 지수 산출, 수탁, 스테이킹 운영, 법률 자문 등 서로 다른 영역의 기곤들의 현장 경험이 담겨 있다. 백서 집필에는 메리츠증권, 한화자산운용, 솔라나 컴퍼니, 에프앤가이드, 한국디지털에셋(KODA), 강련호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등이 참여했다.
백서의 주요 내용은 오는 1일 여의도에서 열리는 ‘브릿지 서울 2026’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웨이브릿지는 백서가 ▷해외 ETF 발전 과정과 국내 적용 조건 ▷운용사 관점의 상품성과 단계별 도입 로드맵 ▷유동성 공급 구조 ▷가격 체계 설계 ▷수탁 인프라 ▷스테이킹 운영 기준 ▷법적 쟁점 및 선행조건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종욱 웨이브릿지 대표는 “국내 기관의 디지털자산 상품 수요는 실재하고 규제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지만 이를 실제 상품으로 구현하는 데 필요한 역량은 그동안 흩어져 있었다”며 “이번 백서는 그 조각들을 모아 제도가 마련됐을 때 곧바로 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는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마크 리우(Marc Liew) 지토재단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은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기관 디지털자산 시장을 열어가고 있다”며 “지수 산출부터 수탁, 스테이킹, 규제 자문까지 전 영역의 기관이 함께 분석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웨이브릿지는 최근 서울시의 해외 투자유치 전담기구 인베스트서울의 ‘2026년 하반기 코어기업’에 최종 선정됐다.
kyoun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