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임성재가 8년 연속 페덱스컵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임성재는 19일 국내 취재진과 가진 화상 기자회견에서 “시즌 초반 손목 부상 때문에 두 달 정도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로 인해 시즌 초반 제네시스와 페블비치 등 시그니처 대회 두 개에 출전하지 못한 것이 너무 컸다. 초반부터 대략 7개 대회에 나가지 못하면서 페덱스컵 포인트 포인트를 많이 따지 못했다”며 “이 때문에 정규시즌 막판까지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래도 브리티시오픈부터 꾸준히 성적을 내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너무 행복하다”며 “이번 주 BMW 챔피언십에서 단독 7위 또는 공동 6위 안에 들어야 최종전 진출이 가능할 것 같다. 하반기 들어 연습도 많이 해 샷 감각이 돌아왔다. PGA 투어 시즌이 거의 끝나가는 만큼 마지막까지 최대한 집중해서 잘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임성재는 지난 주 열린 페덱스컵 1차전인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에 올라 페덱스컵 랭킹을 53위에서 40위로 끌어올린 바 있다. 이번 주 BMW 챔피언십에서 페덱스컵 랭킹을 30위 안으로 끌어올려야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임성재는 이미 지난해 아시아 선수 최초로 7년 연속 페덱스컵 최종전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이는 아시아 선수중 PGA 투어 최다승 기록을 보유중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도 이루지 못한 값진 기록이다.
2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BMW 챔피언십이 열리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벨러리브 컨트리클럽은 2018년 PGA챔피언십이 열렸던 장소다. 당시 코스를 경험했던 임성재는 “8년 전과 비교했을 때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며 “페어웨이를 잘 지킨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재는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와 1, 2라운드를 치른다.
벨러리브 컨트리클럽은 대회 기간중 2개의 파5 홀을 파4 홀로 변경해 파70 코스로 운영된다. 전장이 길고 그린 사이즈가 큰데다 그린 주변 벙커가 까다로워 정교한 아이언 샷이 필요하다. 특히 450야드가 넘는 까다로운 파4 홀들이 다수 포진해 있어 롱 아이언 및 유틸리티 클럽의 탄도 제어와 그린 적중 능력이 성적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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